토속 브랜드 제로그램의 탄생배경과 깊은 속을 보면 IT회사인 부분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제로그램 탄생
제로그램은 (주)젠아웃도어에서 런칭한 브랜드 이름 입니다.
(주)젠아웃도어는 (주)유젠 이라는 회사가 모회사 입니다. 젠아웃도어 대표님이 공동대표로 이상훈,이명구이며 (주)유젠의 대표이사는 이상훈님으로 동일 인물 입니다.
2011년 유젠에서 사내벤처로 출발한 제로그램은 회사내 아웃도어에 관심이 많은 IT인재들이 모여서 만든 사내벤처 조직으로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사내벤처에서 분리하여 별도 법인으로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파타고니아를 벤치마킹하였고 지금도 파타고니아와 비슷한 흐름과 정체성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1년 'Save Earth Save Us'를 새로운 슬로건을 확립하였고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슬로건으로 밀고 있습니다.
제로그램의 유명세는 텐트와 장비에서 시작됩니다. 최근에는 타프, 의류, 신발, 가방, 모자, 침낭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브랜드를 알리고 있습니다. SNS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자연주의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2. 제로그램은 IT회사이다
이상훈 대표이사님은 국내 벤처1세대로 1996년 이기형 회장과 인터파크 창립을 함께하며 전자상거래(이커머스)를 시작을 하신 분입니다.
UZEN
www.uzen.net
유젠은 IT회사이며, 커머스 솔루션을 구축하는 SI와 웹에이젼시 사업을 하였던 회사 입니다. 다양한 구축사례가 있었고 대기업 위주로 커머스 솔루션을 용역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쇼핑몰을 만들어주다가 지금은 쇼핑몰에서 물건을 판매 한다고 보면 됩니다.
유젠은 사내벤처를 여러개 만들고 수익성 나는 사업은 법인을 설립하고 확장해 나아가는 개념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성공한 사업이 제로그램, 배럴 2개가 가장 대표적 입니다.
수영 브랜드 배럴( BARREL )도 이상훈 대표가 있던 젠앤벤처스가 주인이였지만 코로나 이슈로 하락시장을 2년간 유지하다가 2022년 더네이쳐홀딩스로 판매를 합니다. 그러면서 더네이쳐홀딩스 대표가 배럴의 대표이사가 됩니다.
배럴은 상장회사이기에 더 궁금한 사항은 DART 공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유젠은 약10가지 정도의 사내벤처기업을 기획하고 확장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부분은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3. 제로그램의 미래
2018년부터 제로그램은 어패럴(패션)부분을 강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2020년 코오롱인터스트리, F&F 디스커버리 총괄 전무를 거친 이종훈 대표가 합류하였습니다.
이종훈 대표는 30년 아웃도어 브랜드 외길인생을 경험한 정통파 입니다. 그의 과거를 보면 코오롱, 디스커버리에서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제로그램에서 출시하는 제품은 텐트 및 장비, 어패럴, 배낭 그리고 등산화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제로그램 텐트는 백패킹매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많이 얻은건 사실이며 실제로도 텐트 및 장비는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장비 이외의 제품은 내구성 문제라던지 너무 앞서가는 디자인으로 국내 인지는 조금은 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항상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제로그램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출도 같이 성장하고 있어 2023년 200억 매출을 약속하였으며 일본, 중극 시장으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성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은 추후 벤치마킹한 파타고니아 같은 글로벌 기업이 될수 있는 토종 브랜드가 되길 바라면서 제로그램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다음 브랜드 이야기는 더 재미있는 호카 오네오네 이야기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