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탄생과 국내총판 조이웍스에 대한 진실, 그리고 전망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1. 브랜드 탄생
호카오네오네 브랜드는 프랑스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살로몬 이라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자이너 2명이 만든 회사 입니다. 2009년 탄생하였으며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웃음거리 와 조롱거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미니멀 디자인이 유행이였으며 호카는 맥시멈 스러운 쿠션을 가지고 탄생합니다.
설립자 Nicolas Mermoud(니콜라스 메르무드)와 Jean-Luc Diard(장 루크 디아르)는 내리막길을 달릴 때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산악 마라톤 용 신발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트레일 런닝을 하는 선수들에게 호카는 신이 내린 선물이였습니다. 트레일 러닝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 했던 부분이 바로 무릎과 발목의 통증이였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모두 해결해 준게 바로 이 신발 이였습니다.
Hoka One One는 뉴질랜드 마오리어족 언어로 [지구 위를 날아다니다] 라는 뜻 입니다. 2022년 글로벌적으로 One One 을 모든 SNS와 온라인에서 삭제하였고 지금은 HOKA 로 브랜드 호칭을 통일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역사상 기능성 신발&의류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기능성 신발 브랜드는 아직 없었고 2010년 미국에서 처음 런칭을 하였고 그 가능성을 보고 2013년 데커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인수를 하였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하지만 아직도 연구소는 프랑스에 있습니다.
참고로 데커스 브랜드는 글로벌 신발 유통회사 입니다. 우리에게 유명한 UGG(어그), Teva(테바) 등을 전세계에 유통하고 있는 50년이 된 글로벌 기업입니다.
스피드고트, 본디, 카하 등 유명한 제품은 없어서 못 팔 정도이며, 새로운 라인업이 런칭을 할때마다 품절이 되는 사태가 생기고 있습니다. 호카의 제품 이름은 선수의 이름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카가 최초로 후원한 미국의 트레일러닝 선수 [ 칼 스피드고트 멜처 ]는 트레일러닝 대회에서 40회 우승한 경력이 있고 스피드 고트5를 신고 2021년 12월 우승하기도 하였습니다.
2. 국내 총판 조이웍스에 대한 진실
호카의 국내 총판은 여러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호카는 패션 보다는 기능성에 더 초점을 둔 브랜드 이다보니 그들만의 철학을 지켜주는 에이전트가 필요했습니다.
물건을 무제한 찍어 파는것 보다 브랜드 철학을 유지하면서 가치를 지켜낼 수 있는 전문 기업을 원했고 조이웍스가 기존에 유통하던 브랜드가 발란드레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 뿐이였기에 여러 업체를 물리치고 호카의 국내총판으로 최종 선택 되는데 큰 강점이 된거 같습니다.
조이웍스는 대대적인 TV,라디오 광고보다 트레일런닝 동호회, 마라톤 동호회 같은 작은 모임에 소소하게 마케팅을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조이웍스 직원분들의 홍보효과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 대다수가 아웃도어를 좋아하고 카페, 밴드, 소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된 부분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인지도가 국내에 쌓이자 코엑스점과 롯데월드점을 플래그쉽 매장을 오픈 하고 소비자들과 직접 스킨쉽이 가능한 매장도 오픈하였습니다.
조이웍스는 발란드레, 아클라마, 사마야 등 아웃도어 브랜드만 유통합니다. 즉 그들이 잘 알고 체험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좋은 점을 홍보할 수 있는 유통하는 것 입니다. 최근에 코로스(스포츠 스마트워치)로 유통을 시작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3. 호카 오네오네의 미래
호카는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이 애정하는 브랜드 입니다. 특히 독특한 디자인과 편안함으로 일상에서도 많이 착용합니다.
브리티니 스피어스는 5년간 호카를 애정했고 본인 인스타에 본디7을 신은 모습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리스위더스푼, 피파미들턴, 케이티 홈지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평상시 많이 착용하고 있는 것이 많이 목격되고 있다고 합니다.
몽블랑 능선 180km를 달리는 대회 UTMB(Ultra Tracking Montblanc) 참가자가 약8천명인데 이중 4천명이 호카를 신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국내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20대~30대 마라톤, 트레일 러닝 모임에서 요즘 호카는 필수품 입니다. 30대~50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산악회에서는 호카 없이 산악회 활동이 여럽다고 할 정도 입니다.
2022년 호카의 인기는 절정에 달하였고 기능성 제품이라 고가(20만원 ~ 40만원)의 가격임에도 어떤 제품은 국내에서 1만족이 팔렸다고 합니다. 미국 본사에서도 놀라 한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느지 한국 방문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카하는 산악용 기능성 신발 인데 험난한 산악 환경에서 밑창이 빨리 마모가 되어 지우개 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고 구매자들에게 클레임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은 개선을 통해 고객만족에 초점을 두면 좋을거 같습니다.
다음 브랜드 이야기는 유럽 아웃도어 대명사 피엘라벤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